
퇴사를 하면 단지 회사에서 나오는 일만 정리되는 게 아니에요. 함께 정리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세금’이에요. 평소엔 회사가 알아서 해주던 연말정산과 급여 세금 처리가 퇴사 후에는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 되기 때문이죠.
특히 연말 가까이 퇴사하거나 중도에 퇴직금을 받게 되면, 소득세와 환급 문제가 얽히면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퇴사 후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정산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한 번 읽어두면 돈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퇴사 후 세금 정산 개념
퇴사하면 자연스럽게 월급도 멈추지만, 세금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회사에 다닐 때는 급여에서 소득세, 지방소득세, 4대 보험료가 자동으로 빠져나갔지만, 퇴사하면 이 모든 게 정산 대상이 돼요.
우선 퇴직 시점에 회사는 ‘중도정산’을 하게 돼요. 이 말은 지금까지 받은 급여를 기준으로 예상 세액을 다시 계산해서 더 낸 세금이 있다면 환급해주고, 덜 낸 세금이 있다면 추가로 공제하는 과정을 말해요. 이게 바로 퇴사 시 정산이에요.
단, 회사에서 중도정산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연말에 퇴사했거나, 급하게 나가는 상황이면 세무팀이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다음 해 5월에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해요.
내가 생각했을 때 이 부분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건 “연말정산은 퇴사하면 끝나는 게 아니었어?”라는 오해예요. 실제로 많은 퇴사자가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안 해서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 퇴사와 세금 정산의 흐름 요약표
상황 | 세금 처리 방식 | 추가 조치 |
---|---|---|
중간 퇴사 (1~10월) | 회사에서 중도정산 가능 | 없음 (보통 끝남) |
연말 퇴사 (11~12월) | 회사에서 생략하거나 미정산 |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필요 |
퇴직금 수령 | 퇴직소득세 원천징수 | 필요 시 정산 가능 |
즉, 퇴사한다고 세금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특히 퇴직금, 상여금, 연차수당 등이 정산되면 소득이 예상보다 많아지기 때문에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반대로 환급이 생기기도 해요.
이제 퇴직할 때 어떤 세금 항목들이 정산되는지,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걸 알면 나중에 무슨 돈이 들어오고 빠졌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요. 🧮
📑 퇴직 시 정산되는 세금 항목

퇴사할 때 정산되는 세금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근로소득세, 지방소득세, 퇴직소득세예요. 이 외에도 회사에서 지급하는 연차수당, 성과급 등이 포함될 수 있어요. 각각 어떤 식으로 정산되는지 정확히 알아두면 나중에 혼란이 없어요.
우선 근로소득세는 월급에 부과되던 세금이기 때문에, 퇴사 시점까지 받은 총급여 기준으로 다시 계산돼요. 회사에서는 1월부터 퇴사일까지의 소득을 기준으로 연말정산을 '중도정산' 형식으로 처리하죠.
다음은 지방소득세예요. 지방소득세는 근로소득세의 10% 수준으로 자동 부과돼요. 예를 들어 퇴사 전까지 근로소득세로 100만 원을 냈다면, 지방소득세는 10만 원 정도가 별도로 붙는 거예요.
그리고 퇴직소득세는 '퇴직금'에 붙는 세금이에요. 퇴직금은 일반 급여와 달리 근로소득세가 아니라 퇴직소득세가 적용되는데, 이는 근속연수와 평균임금 등을 반영해 계산돼요.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게 책정되는 게 특징이에요.
📋 퇴사 시 세금 정산 항목별 요약
항목 | 적용 기준 | 정산 방식 |
---|---|---|
근로소득세 | 1~퇴사월 급여 합계 | 중도 정산 또는 연말 종합신고 |
지방소득세 | 근로소득세의 10% | 자동 계산 및 부과 |
퇴직소득세 | 퇴직금 총액 및 근속연수 | 분리과세 (원천징수) |
연차수당/성과급 | 퇴사 전 정산금 | 근로소득세 포함 과세 |
이처럼 다양한 항목들이 퇴사 시 한 번에 정산되기 때문에, 퇴사월 급여가 평소보다 많이 들어오거나 반대로 적게 들어올 수 있어요. 이건 세금 계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에요.
또 하나 중요한 점! 퇴직소득세는 회사가 원천징수하지만, 개인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정산 여부를 확인하거나 재정산 요청을 할 수 있어요. 퇴직금이 예상보다 많았다면 세금도 그만큼 커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아요.
🗓️ 퇴사자 연말정산 방식

많은 분들이 퇴사하면 연말정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특히 퇴사 후 새 직장을 구하지 않고 해당 연도 말까지 소득이 없다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정산을 마무리해야 해요.
회사에서 퇴사 시 연말정산을 해줬다면 괜찮지만, 해주지 않았다면 ‘연말정산 누락자’가 되는 거예요. 이럴 땐 본인이 직접 홈택스에 접속해서 근로소득 자료를 기반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해요. 어렵지 않지만 귀찮을 수는 있어요 😅
방법은 간단해요.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서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본인의 근로소득이 자동으로 불러와져요. 여기에 추가로 공제받을 항목(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을 입력하면 자동 계산돼요. 환급 받을 수 있는 세금도 자동으로 나와요.
만약 퇴사 후 다른 직장에 바로 입사했다면,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소득자료를 받아서 통합 연말정산을 진행할 수 있어요. 이땐 퇴사한 회사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꼭 받아두는 게 중요해요. 제출하지 않으면 누락 처리될 수 있어요!
📁 퇴사자 연말정산 절차 요약표
퇴사 후 상황 | 연말정산 방법 | 준비 서류 |
---|---|---|
이직 없이 퇴사만 한 경우 | 본인 직접 홈택스 신고 (5월) | 원천징수영수증, 공제 증빙 |
새 직장으로 이직한 경우 | 새 회사에서 통합 정산 | 전 회사 원천징수영수증 |
연말 정산 없이 퇴사한 경우 | 종합소득세 신고 필요 | 홈택스 자동 불러오기 가능 |
종합소득세 신고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예상보다 많은 세금이 환급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의료비, 연금저축, IRP,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은 경우엔 50~100만 원 이상 돌려받는 사례도 많아요.
이제 퇴사자가 실제로 환급을 받거나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는 사례를 알아볼게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비교해보면 내 경우에 어떻게 될지 더 쉽게 이해돼요!
💰 환급 또는 추가 납부 사례

퇴사 후 세금 정산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환급금이 생기거나, 반대로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연간 총소득과 실제 공제 항목, 회사가 퇴사 시 얼마나 정확히 정산했는지에 따라 갈려요.
첫 번째 사례는 퇴사 후 다른 소득이 없었던 경우예요. 예를 들어, 7월에 퇴사하고 이후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연말정산을 직접 하게 되면, 연간 소득이 낮아 누진세 구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환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는 회사에서 중도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예요. 퇴직금, 상여금, 연차수당 등을 급하게 처리하면서 소득세가 과하게 원천징수되거나 누락된 공제가 발생하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환급 받을 수 있어요.
세 번째는 오히려 추가 납부 사례예요. 중간에 프리랜서로 일했거나, 이자소득, 주식 배당소득 같은 기타 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로 합산되어 세금을 더 내야 할 수 있어요. 특히 3.3% 원천징수된 프리랜스 수입은 거의 항상 정산이 필요해요.
📊 환급/추가 납부 상황별 비교표
상황 | 결과 | 주요 원인 |
---|---|---|
7월에 퇴사, 이후 무소득 | 세금 환급 | 과다 원천징수, 낮은 총소득 |
회사 중도정산 누락 | 세금 환급 | 공제 누락, 소득 과세 오차 |
퇴사 후 프리랜서 일감 수령 | 세금 추가 납부 | 추가 소득 합산 과세 |
퇴직금 많고 근속 짧음 | 세금 추가 납부 | 퇴직소득세 과세 기준 상승 |
이처럼 환급도 받을 수 있고,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어요. 그래서 퇴사할 때 급여명세서와 원천징수영수증을 꼭 챙겨두고,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서 본인의 소득 흐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다음은 퇴사자들이 세금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절세 팁들을 소개할게요. 돈 아끼는 방법은 항상 알아두면 이득이에요!😉
💡 퇴사자 세금 절세 팁

퇴사자도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다양한 공제 항목을 챙기면 불필요한 납부를 피하고 환급도 받을 수 있어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실용적이에요.
첫 번째는 ‘의료비’예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부모님, 자녀의 의료비도 공제가 가능해요. 단, 연간 총 급여의 3%를 초과해야 공제가 적용되니 꼭 계산해보는 게 중요해요.
두 번째는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예요. 퇴사 후에도 이 상품에 납입하면 연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소득이 줄어든 해에는 오히려 절세 효과가 커질 수도 있어요.
세 번째는 기부금이에요. 종교단체, 시민단체, 복지기관 등에 기부한 금액은 기부금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연말에 소득이 적더라도 기부금 공제는 여전히 적용 가능하니까 혜택을 꼭 챙기세요.
🧾 퇴사 후 절세 전략 요약표
절세 항목 | 활용 방법 | 공제/혜택 |
---|---|---|
의료비 | 연 소득의 3% 초과분 공제 | 15% 세액공제 |
연금저축/IRP | 700만 원 한도 납입 | 세액공제 최대 115.5만 원 |
기부금 | 지정기부금 영수증 제출 | 15~30% 세액공제 |
체크카드 사용 | 총급여 25% 초과 사용분 | 30% 소득공제 |
위 항목들은 모두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불러오기 가능해요. 다만 연금저축 납입은 연말 전에 완료되어야 공제에 반영되니, 12월 전에 입금 마무리하는 게 포인트예요!
퇴사하고 소득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공제는 그대로 챙길 수 있어요. 어쩌면 직장 다닐 때보다 더 많은 환급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 퇴사 후 신고 및 절차

퇴사를 하고 나면 '이제 자유다!' 싶겠지만, 마지막으로 챙겨야 할 행정 절차들이 있어요. 특히 세금 관련 절차는 놓치면 환급도 못 받고, 벌금을 맞을 수도 있어서 꼭 확인해야 해요.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퇴사 시 회사에서 발급해주는 ‘원천징수영수증’이에요. 이 서류는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필수예요. 보통은 급여 명세서와 함께 이메일 또는 HR 시스템에서 출력할 수 있어요.
다음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관련 처리예요. 퇴사 후 직장 가입자 자격이 사라지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돼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서 자동으로 고지서가 날아오니, 주소지에 변경된 사항이 있다면 꼭 신고해두세요.
그리고 5월이 되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시작돼요. 홈택스에 접속해 ‘근로소득자 간편신고’를 통해 작년 퇴사까지의 소득과 공제를 입력하고, 환급 또는 납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신고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예요.
🧾 퇴사 후 체크리스트 요약표
항목 | 내용 | 처리 방법 |
---|---|---|
원천징수영수증 | 연말정산/종합소득세 신고용 | 퇴사 시 회사에 요청 |
건강보험 전환 | 직장→지역가입자 전환 | 건보공단 자동 처리 |
국민연금 처리 | 추후 납부 또는 납입예외 신청 가능 | 공단 방문 or 온라인 신청 |
종합소득세 신고 | 연 1회, 5월에 직접 신고 | 홈택스 이용 |
정리를 하자면, 퇴사 이후에도 세금 관련해서 할 일이 제법 있어요. 하지만 차근차근 체크하면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숨은 환급을 받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꼭 챙겨보세요!
마지막으로 퇴사와 세금 관련해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봤어요. 한 번쯤 궁금했을 질문들이라 바로 도움 될 거예요! 😊
📚 FAQ

Q1. 퇴사하면 연말정산은 안 해도 되나요?
A1. 아니에요!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하지 않았다면 다음 해 5월에 본인이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해요. 연말정산은 직장을 그만두어도 필수랍니다.
Q2. 퇴직금에도 세금이 붙나요?
A2. 네, 퇴직금은 ‘퇴직소득세’가 부과돼요. 일반 급여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며 회사가 원천징수 방식으로 세금을 미리 떼어줘요.
Q3. 퇴사 후 건강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A3. 퇴사하면 직장가입자 자격이 사라지고 자동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돼요.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고지서가 주소지로 발송돼요.
Q4.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으면 세금 신고에 포함되나요?
A4. 실업급여는 과세 대상이 아니에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Q5. 퇴사 이후 프리랜서로 일하면 세금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A5. 프리랜서 수입은 보통 3.3% 원천징수 후 지급돼요. 이 소득은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합산 정산해야 해요.
Q6. 회사가 원천징수영수증을 안 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6. 국세청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이전 회사의 원천징수영수증이 자동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조회 및 출력이 가능하니 걱정 마세요.
Q7. 퇴사 후에도 연금저축 세액공제 받을 수 있나요?
A7. 네, 소득이 있다면 연금저축 및 IRP에 납입한 금액은 세액공제가 가능해요. 단, 납입은 연말 전에 해야 적용돼요.
Q8. 퇴사 후 환급금은 언제쯤 받을 수 있나요?
A8.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후 6월 중순~7월 초 사이에 국세청에서 환급해줘요. 환급 계좌를 홈택스에 미리 등록해두면 빠르게 받을 수 있어요.